(주간시장동향-특수강봉강) 수요 침체·수입재 잠식에 시황 악화

주간동향 2025-12-19

주요국들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건설 경기 침체와 트럼프 리스크 등 대외 악재로 인한 주력산업의 수출 둔화로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산 저가 수입재와 가공부품의 국내 시장 잠식도 심화되면서 특수강봉강 시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업은 주요국들의 비수기와 국내 주택시장 침체와 SOC 투자 감소로 수요가 역대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고, 세계 경제 부진에 따른 광산업 침체로 중장비 부문의 수요 또한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제조업 또한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 수출은 두 자릿수의 수출 감소로 인해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조선 부문 또한 감소했다. 디스플레이와 전기전자는 국내 생산 감소로 인해 수요가 감소했고, 정유와 석유화학, 철강 부진으로 플랜트 부문의 수요도 감소했다. 그리고 설비 투자 감소로 인해 기계 부문 수요도 감소했다.

이처럼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중국산 저가 수입재와 가공부품의 시장 잠식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11월 특수강봉강 수입 물량은 5만9,50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5만5,35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 같은 소재 수입 증가로 제조 메이커와 1차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금형 및 가공부품 수입까지 증가하면서 2차 유통업계는 더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국내 수요 침체와 중국산 저가 수입 소재 및 가공부품의 시장 잠식으로 국내 공급망이 파괴되고 있어 반덤핑 조사를 조속하게 개시하여 국내 제조 기반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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