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1월 중반 점검

시황 2026-01-13

2026년 1월 셋째 주 냉연판재류 시장은 연초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수요 흐름을 점검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가격 인상 검토와 원가 부담 이슈는 지속되고 있으나, 전방 산업의 발주 회복이 본격화되지 않으면서 시장 전반은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제조사와 유통업계 모두 물량 확대보다는 가격 적용 가능성과 거래선 반응을 살피는 모습이다.유통 가격은 둘째 주와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냉연코일(CR)은 톤당 80만 원 후반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용융아연도금강판(GI) 역시 100만 원 초반 수준을 유지하는 분위기다.환율은 최근 일시적으로 안정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다시 1,470원대를 상회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원화 약세 기조가 재차 부각되면서 수입 냉연 및 도금강판 가격에는 여전히 톤당 최소 3만 원 이상의 인상 압력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수출은 연말 이후 전반적으로 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냉연강판 수출은 18만 톤 초반 수준으로 연중 평균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비쿼터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성 물량이 이어지며 급격한 위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연초 물량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글로벌 수요 환경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이와 달리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은 수출 부진이 보다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EGI 수출은 3만 6,08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9% 감소했으며, 특히 유럽연합(EU)향 수출은 1,488톤에 그치며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중 이어진 가전향 수요 둔화에 더해, 연말 쿼터 제약과 발주 위축이 겹치며 EGI 수출이 냉연·도금 품목 가운데서도 가장 약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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