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산요특수강 합병...글로벌 특수강 1위 노린다
일본 제1의 고로사인 일본제철이 5월 13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전액 출자 자회사인 산요특수강을 오는 2027년 4월 1일부로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산요특수강은 고청정 특수강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베어링강 등의 특수강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유럽과 인도 등에서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왔다. 또한 산요특수강은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자원 순환형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일본제철은 향후 일본의 특수강, 선재, 봉강 시장이 인구 감소에 따른 내수 축소, 중국의 공급 과잉과 수출 확대, 자동차산업의 전기차 전환 등의 영향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인도 등 신흥시장 성장, 북미와 유럽의 현지 생산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수요 증가 등은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판단했다.
또한 반도체, 에너지, 우주항공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부문의 성장이 예상되는 것도 특수강 및 선재 사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일본제철은 지난해 4월 산요특수강을 완전 자회사로 만든 후 영업과 기술 개발, 원료 공동조달, 글로벌 전략 통합 등을 추진해왔다.
이와 동시에 일본제철 간사이제철소 오사카지구의 일부 특수강 생산설비를 산요특수강으로 이전하거나 집약하는 방안도 결정한 상태다.
일본제철은 “현 시점에서 보다 통합된 조직 및 사업 운영이 시너지 효과를 조기에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 하에 산요특수강을 완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제조, 영업, 기술, 연구 분야별로 제품, 지식, 인적 자원 등 모든 자원을 통합하여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반도체와 에너지, 우주항공 등 신산업 부문에 집중하여 봉강과 선재, 특수강 제품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제철 이마이 사장은 “당사의 봉강 및 선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베어링강을 대표하는 산요특수강의 특수강 제품 포트폴리오를 조합하면 더욱 폭넓은 특수강, 선재, 봉강 부문 제품 라인업이 완성된다. 영업조직을 통합은 양사가 고객사들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산요특숙강의 전기로 공정기술은 탄소중립에 대한 당사의 대응 폭을 넓힐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하여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