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틸, 이렘 경영권 포기 선언… ‘계열사’에서 ‘단순 투자’로 관계 정리
연강선재기업인 코스틸이 주요 계열사였던 이렘에서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코스틸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자사가 소유한 이렘 지분 10% 이상을 단순 투자 목적으로만 두겠다는 입장이다.
코스틸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이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종전 보고일인 2025년 9월 3일과 이번 보고서 제출 기준인 2026년 3월 12일 사이에서 보유 주식 수(1,010만 6,534주) 변화는 없지만,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율이 16.12%에서 13.92%로 약 2.2%p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스틸은 “이렘의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였으나, 보고자 및 특별관계자(박재천 코스틸 회장)의 재무 상태 등을 고려하여 단순 투자 목적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코스틸은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고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지분 매각 가능성이 열려있고 이렘의 최대주주 지위를 잃은 가운데 경영권 보유 목적을 철회하고 ‘단순투자’로 보유 목적을 변경하여 향후 지분 정리가 원활하도록 관리하고 주요 주주관련 공시기한 완화, 보고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 2021년 코스틸은 전북 부안군 소재 스테인리스 강관사인 코센(이전 사명)에 제3자유상증자를 통해 지분(46.32%/약 100억 원)을 확보하고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2024년에는 코스틸이 영위하던 ‘슈퍼데크’ 사업이 이렘(같은 해 사명 변경)에 양수·양도하는 등 사업 교류도 이뤄진 바 있다.
다만 모기업인 코스틸의 경영 악화 속에 2025년 최대주주가 유상증자를 통해 ‘에스앤티제1호투자조합’로 변경됐다. 에스앤티제1호투자조합은 최근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0.82%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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