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달러 강세 속 혼조…중동 리스크에 알루미늄 긴장 지속

시황 2026-03-16

 

런던금속거래소(LME) 13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758달러와 12,849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520달러와 3,486달러, 아연은 3,270달러와 3,309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80달러와 1,930.5달러, 니켈은 17,340달러와 17,530달러, 주석은 47,950달러와 47,925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비철 시장은 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며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중동 지역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면서 시장 긴장은 유지됐다. 걸프 지역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원재료 확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해상 운송 차질까지 겹치며 제품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최대 300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바레인 소재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Alba는 연간 약 160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춘 제련소의 가동률을 약 20% 줄이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중동 지역 리스크 확산에 따른 알루미나 수입 차질과 알루미늄 수출 차질, 주요 에너지 공급원인 Qatar산 천연가스 공급 제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영향으로 하락하며 2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란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것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여기에 달러화가 약 4개월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점도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일주일 내 미국이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은 계속 시장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13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40만 원, 상동 1,770만 원, 파동 1,63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16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권) 614만 원, 전기동 2,146만 원, 아연 562만 원, 연 337만 원, 니켈(합금용) 2,915만 원, 니켈(도금용) 2,956만 원, 주석(99.85%이상) 8,179만 원, 주석(99.90%이상) 8,201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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