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 ESS용 알루미늄박 확대…실적 반등 기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중심으로 DI동일의 알루미늄박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DI동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배터리 셀업체에 LFP(리튬인산철) 기반 ESS용 알루미늄박 공급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용 알루미늄박 매출에서 ESS 비중은 지난해 4분기 약 20%에서 올해 1분기 5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알루미늄박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422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1분기 약 600억원으로 확대되며 약 4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 손익 역시 기존 영업적자에서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고객사의 미국 ESS 수주 확대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올해 알루미늄박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2,53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투자 확대도 병행 중이다. DI동일은 현재 5개인 알루미늄박 생산라인을 올해 4분기까지 8개로 늘릴 계획이며, 신규 라인의 상당 부분은 ESS용 제품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외주에 의존하던 LFP용 알루미늄박 카본 코팅 공정을 올해 3분기부터 국내에 도입해 내재화할 방침이다. 이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납기 대응력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반도체용 환경설비 사업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공급 재개와 SK하이닉스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올해 관련 매출은 51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ESS 중심의 수요 확대와 설비 투자 효과가 맞물리며 DI동일이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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