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공정, AI가 최적화한다” 정부 주도 ‘열공정 파운데이션 모델’ R&D 공모

정부정책 2026-05-11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철강을 포함한 열공정 핵심 산업에 적용할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오는 5월 29일까지 공모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월 30일 공고한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올해만 12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열공정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다. 이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열공정 특성을 사전에 학습시켜 소량의 현장 데이터만으로도 다양한 공정에 즉시 적용 가능한 범용 AI 기술이다. 개발 목표 분야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데이터 플랫폼 개발 △실증 및 최적화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철강 업계가 특히 주목하는 점은 이 사업이 철강을 1순위 적용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로(용광로) 조업, 연속주조, 열연·냉연 압연 등 철강 생산 전 공정은 고온·고압의 열공정을 수반하는 만큼, AI 모델 적용 시 공정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두드러질 분야로 꼽힌다. 

정부는 이번 모델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최적 공정 조건 도출, 생산성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 등에 직접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철강사의 경우 열공정 부문에서 이미 AI 활용을 통한 효율성 향상을 거두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23년부터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포스프레임(PosFrame)'을 고로 조업과 압연 공정에 적용해 에너지 절감 및 불량률 감소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현대제철 역시 AI 기반 용강 품질 예측 시스템을 전기로 공정에 도입하며 공정 안정화에 나섰다. 

다만 이들 사례는 개별 기업 단위의 자체 투자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번처럼 정부 주도로 철강 열공정에 특화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연구개발 기관으로 신청은 공고문에 지정된 주소를 통해 5월 2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6월 중 선정 평가를 거쳐 7월부터 연구개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AI 기술은 우리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핵심 동력”이라며 “열공정 특화 제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산업단지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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