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철스크랩 급락…월말 국내 시장은

가격 2026-06-22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시장이 지난주 큰 폭 하향 조정을 받으면서 부분 강세를 이어오고 있는 국내 시장도 월말 물동량이 크게 움직일지 주목된다.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시장은 연평균 2,000만톤 규모로 전 세계 철스크랩 수출입 시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업계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88달러(CFR)로 전주 대비 14달러 급락했다. 유럽산은 이미 380달러까지 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운임료 등을 고려해 유럽산 철스크랩 가격은 미국산 대비 5달러 낮게 책정된다.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이 미국산 기준 400달러 선을 밑돈 건 지난 3월 중순(380달러) 이후 석 달 만이다. 당시 라마단 기간으로 관망세를 이어오던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등 중동 리스크 확산에 초강세로 전환되며 단숨에 400달러 선을 돌파한 바 있다.

최근 이란 전쟁이 종전 합의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운임 하락과 함께 가격도 크게 하향 조정된 모습이다.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지난주까지 5주 연속 약세에 낙폭은 총 24달러로 확대됐다.

여기에 제품 시장 약세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출 가격 평가는 3월 중순 톤당 565달러(FOB)에서 4월 초 605달러로 급등한 뒤 지난주 590달러까지 밀린 상황이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 철스크랩 시장도 본격적인 비수기 진입에 따른 해외 수요 감소로 수출 가격은 지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시장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나 달러 기준 가격은 꾸준히 하락세다.

지난주 일본 철스크랩 수출 가격 평가는 베트남향 H2 기준 톤당 370~375달러(CFR)로 전주 대비 5달러 하락했다. 일본에서 베트남향 운임을 톤당 38달러로 가정하면 엔화 환산 H2 FOB 기준 가격은 5만3,500~5만4,000엔으로 추산된다.

달러 대비 엔화 약세에 엔화 기준 H2 수출 가격은 지난 4월 말부터 8주 연속 보합세다. 지난달 초 달러당 157~158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은 최근 161엔대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은 지난주까지 큰 변동 없이 부분 강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지난달까지 급등세를 이어온 국내 철스크랩 시황은 봉형강 제강사를 중심으로 고점인식이 뚜렷해졌으나 판재특수강업체들이 재차 단가 인상에 나서면서 부분 강세를 지속하는 형국이다.

포스코는 지난 15일부터 양 제철소에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생철류는 톤당 1만5,000원, 그 외 중량류와 경량류는 각각 1만원씩 인상했다. 세아베스틸이 10일부로 전 등급 1만원 인상과 함께 운반비 보조 상향에 나서자 동참한 모습이다.

누적된 발생량 부족으로 봉형강 제강사들의 적극적인 단가 인하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입을 늘리지 않는 한 조만간 내수 물량은 다시 잠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본격적인 비수기 진입과 함께 지난주 튀르키예 시장도 크게 휘청이면서 월말을 앞두고 물동량 확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시장 #지난주 #하향 #조정 #받 부분 #강세 #이어오 #국내 #시장 #월말 #물동량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