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증권 · 금융 2026-06-23

풍력 타워 제조사 씨에스윈드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에 따르면 2028년부터 미국의 보조금 축소 여파로 외형과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한다면 육상 풍력 보조금의 재도입 가능성이 커지고 야당이 예산권을 확보하게 되면 트럼프 정부도 일정 수준의 타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씨에스윈드 역시 이를 대비해 사업 다각화와 신규 성장 거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360억원,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와 내년 연간 실적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육상 타워의 설치 증가와 유럽의 해상풍력 타워 수요 확대로 인해 연간 매출액 약 3조원, 영업이익 약 3,000억원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미국과 유럽의 풍력 타워 제조업체는 대륙별로 2~3개 업체가 주도하는 구조로 전환되는 상황"이라며 "중국 타워 업체들은 자국과 일부 신흥국들에만 진입하는 형태이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는 다양한 장벽으로 진출이 제한된 상태다"고 전했다. 이에 중소형 업체들은 원재료 수급 불안, 인플레이션, 정책 변동성 등을 극복하기 어려워 사업을 포기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3위 업체인 브로드윈드(Broad Wind)가 타워 제조사업에서 철수를 발표했다"며 "중국을 제외하고 글로벌 1위 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중장기 사업 지위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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