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니켈, 니켈 공급과잉 전망 대폭 축소

업계뉴스 2026-06-24

노르니켈이 올해 글로벌 니켈 시장의 공급 과잉 전망치를 기존보다 크게 낮췄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급 조절이 이어지면서 니켈 시장은 과잉 국면에서 벗어나 균형 단계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르니켈은 2026년 세계 니켈 시장 공급 과잉 규모를 기존 24만톤에서 2만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가 니켈 광석 공급과 제련 프로젝트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장 내 공급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

다만 2027년에는 공급 과잉 폭이 다시 약 5만5천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광석 공급 증가와 황 가용성 개선, 신규 가공 시설 가동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노르니켈은 니켈 시장 전망이 세계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정책과 공급 상황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봤다.

세계 최대 고순도 니켈 생산업체인 노르니켈은 글로벌 니켈 수급 전망에서 인도네시아 변수의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도네시아의 광석 공급 관리와 중간재 생산 흐름이 향후 니켈 가격과 수급 균형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노르니켈은 팔라듐 시장에 대해서는 2026년 투자 및 재고 변동을 제외할 경우 30만온스 규모의 공급 과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공급 과잉 규모는 20만온스로 전망했다.

팔라듐 수요는 투자 수요를 제외한 기준으로 2026년 910만온스, 2027년 930만온스로 예상됐다. 공급은 각각 940만온스, 950만온스로 추정됐다. 다만 2026년 팔라듐 투자 수요가 약 30만온스에 이를 경우 실질적으로 시장은 균형 수준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봤다. 2027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팔라듐 1차 생산은 2026년 전년 대비 2% 감소한 610만온스로 전망됐다. 러시아 내 광석 품위 저하와 북미 생산업체들의 보수적 운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안정적인 생산 흐름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2027년에는 생산량이 620만온스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의 팔라듐 생산은 2026년 260만온스로 줄어든 뒤 2027년 270만온스로 증가할 전망이다. 저품위 광산 영향이 완화되고 러시안 플래티넘이 보유한 체르노고르스코예 신규 광상 가동이 점차 반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러시안 플래티넘은 오는 11월 북극권 다금속 프로젝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백금족금속 함유 정광은 노르니켈에 공급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러시아 팔라듐 생산량에 연간 약 50만온스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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