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제품 시황] 수요 둔화에 침체 지속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해상 물류 차질과 전방산업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국내 동관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중동향 수출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업계는 하반기에도 수출과 내수 모두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지난 상반기 미국과 중동향 수요가 동시에 둔화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출항한 물량이 인도 등 중간 기항지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추가 보관비용이 발생했으며 출항이 지연된 제품이 다시 공장 재고로 전환되는 사례도 있었다. 물류 부담과 재고 증가가 생산 조정으로 이어지면서 가동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 시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동관은 통상 상반기부터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이지만 올해는 가전과 설비 등 주요 수요 산업의 발주가 부진한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회복세가 제한적인 모습이다. 최근 구리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수요처의 구매 부담이 커졌고 제조업체들은 재고 관리에 집중하며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부진과 물류 차질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동관 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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