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은 2주로 끝’ 누코어 HRC 현물價 인상

미주 2026-07-14
출처 : 이미지투데이

누코어가 열연강판(HRC) 가격을 다시 올렸다.

미국 최대 전기로 제강사 누코어는 13일(현지시각) HRC 현물 판매 가격(CSP)을 쇼트톤당 1,135달러(약 1,251달러/미터톤)로 책정, 전주대비 5달러 인상했다. 누코어가 과반 지분을 보유한 캘리포니아스틸인더스트리스(CSI)도 HRC CSP를 쇼트톤당 1,185달러로 제시, 이전 가격 대비 5달러 끌어올렸다.

납기는 3~5주로 이전과 동일하다.

누코어는 23주 연속 단행한 인상을 멈추고 지난 2주간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미국 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재 유입을 의식한 영향이다. 회사는 첫 동결 때 고객에 보낸 서한에 “수입량과 미국 국내외 가격 흐름을 지켜보기 위해 이번 주 CSP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철강협회(AISI)에 따르면, 5월 열연강판(두께 4.75㎜미만, 폭 600㎜이상)과 코일 후판(두께 4.75㎜이상, 폭 600㎜이상) 수입은 각각 8만1,998미터톤, 6만6,911미터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7.1%, 35.3% 줄었으나, 감소율은 60%를 넘었던 1, 2월의 절반 가까이로 약화했고, 올해 기준으로 수입량은 열연강판, 코일 후판 모두 두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회사는 미국 내 현물 수급 상황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아 추가 가격 인상을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누코어가 가격을 동결한 2주 동안에도 제강사들의 수주잔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납기 역시 길게 유지됐기 때문에 추가 인상을 뒷받침할 만큼 수급이 여전히 빠듯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일 기준 SMU(Steel Market Update) 미국 HRC 평균 현물 가격(FOB 로키산맥 동쪽(중서부+동부))은 쇼트톤당 1,160달러로, 한 주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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