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동 긴장 완화에 상승…칠레 공급 차질에 전기동 강세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810달러와 13,771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92달러와 3,181달러, 아연은 3,685.5달러와 3,621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59달러와 1,895달러, 니켈은 17,165달러와 17,380달러, 주석은 54,250달러와 54,55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대이란 공습을 잠정 중단하고 이란도 보복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됐고 위험회피 심리가 약화됐다.
전기동은 칠레 주요 광산의 생산 차질 우려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룬딘 마이닝(Lundin Mining)은 폭풍으로 송전 시설이 손상되면서 Caserones 광산의 가동이 지난 18일부터 중단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생산 차질로 약 1만톤의 생산 감소가 발생할 수 있으며 복구가 지연될 경우 올해 생산 목표 달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테크 리소스(Teck Resources)와 코델코(Codelco),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등 주요 광산 업체들도 기상 악화로 일부 생산시설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어 글로벌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러시아 최대 광산업체인 노릴스크 니켈(Norilsk Nickel)은 2분기 니켈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4만3,000톤, 구리 생산량은 6% 늘어난 10만4,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비 공급망 재편과 주요 제련설비 정비를 마치면서 생산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니켈 2%, 구리 5% 감소한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27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950만 원, 상동 1,870만 원, 파동 1,73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8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573만 원, 전기동 2,259만 원, 아연 627만 원, 연 328만 원, 니켈(합금용) 2,836만 원, 니켈(도금용) 2,876만 원, 주석(99.85%이상) 8,858만 원, 주석(99.90%이상) 8,865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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