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위험회피 심리에 하락…전기동, 코델코 생산 차질 우려에 공급 불안 지속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643.5달러와 13,606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59.5달러와 3,143.5달러, 아연은 3,631.5달러와 3,576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56달러와 1,891달러, 니켈은 16,860달러와 17,080달러, 주석은 53,600달러와 53,625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반도체주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기동은 칠레 국영 광산업체 코델코(Codelco)의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공급 우려가 이어졌다. 베르나르도 폰테인 회장은 올해 생산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2020년대 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인 연간 170만 톤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전 경영진의 생산 목표가 지나치게 낙관적이었고 주요 프로젝트 지연으로 최근 7년간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델코는 올해 생산 가이던스로 133만1,000~135만7,000톤을 제시한 상태이며 향후 생산 계획은 오는 10~11월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신규 프로젝트 승인보다 자본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
노후 광산 개발 난이도 상승과 투자 비용 증가 등 구조적인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델코의 생산 회복이 지연될 경우 글로벌 전기동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28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960만 원, 상동 1,880만 원, 파동 1,74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9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573만 원, 전기동 2,259만 원, 아연 627만 원, 연 328만 원, 니켈(합금용) 2,836만 원, 니켈(도금용) 2,876만 원, 주석(99.85%이상) 8,858만 원, 주석(99.90%이상) 8,865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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