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인증 받은 동양AK코리아…글로벌 항공우주 공급망 '정조준’
▲동양AK코리아 관계자들이 2026 판버러 국제에어쇼 전시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내 항공우주용 알루미늄 소재 전문기업 동양AK코리아(회장 김윤중)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공급망 승인인 'Approved Process Sources D1-4426' 최종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영국에서 열린 2026 판버러 국제에어쇼에 참가하며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양AK코리아는 최근 보잉의 공식 승인 문서인 D1-4426에 등재되며 2024 및 7075 계열 항공기용 알루미늄 잉곳과 압출재 생산 공정에 대한 공식 승인을 획득했다. D1-4426은 보잉이 품질과 공정 능력을 평가해 승인한 공급업체를 관리하는 문서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에서 주요 공급망 인증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판버러 국제에어쇼에 참가해 보잉 승인 이후 첫 공식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에어버스를 비롯한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과 연이어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신규 협력 가능성과 공급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에어버스와의 미팅에서는 항공우주용 알루미늄 압출재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회사는 이번 에어쇼를 통해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와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양AK코리아는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항공기 구조용 알루미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해 항공기용 알루미늄 압출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에어버스 공급망 진입을 위한 협력도 지속 추진 중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국내 최대급인 18.35인치 대형 압출라인을 비롯해 주조(Casting), 압출(Extrusion), 용체화 열처리(Solution Heat Treatment), 스트레칭, 시효처리(Aging), 검사(Inspection)까지 이어지는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AS9100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이 요구하는 품질 기준도 충족하고 있다.
김윤중 동양AK코리아 회장은 "보잉 D1-4426 승인은 제조기술과 품질 경쟁력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판버러 에어쇼를 통해 에어버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AI를 비롯한 국내 고객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보잉과 에어버스, IAI 등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국내 항공우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보잉 D1-4426 승인과 판버러 에어쇼를 통한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확대가 동양AK코리아의 해외 공급망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AK코리아는 2026 판버러 국제에어쇼 전시부스에서 항공기 날개 구조재와 상업용 압출재 등 항공우주용 알루미늄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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