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몰 가공몰

올 1분기 대만 철스크랩 수입 40% 급감…러산 선철·빌릿 대체

아시아 2025-04-21

대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대만 철스크랩 수입은 18만9,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5% 급감했다. 석 달 연속 전년 대비 급감세다.

전월 대비로는 38.1% 급증했으나 올 1~2월 수입이 16년 만에 최저 수준임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증가폭은 아닌 모습이다.

 

대만 철스크랩 수입이 올해 들어 이례적인 최저점을 이어가는 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러시아산 선철과 빌릿 수입을 크게 늘린 영향이다.

실제 올 1분기 대만에서 선철 수입은 15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급증했다. 이 중 러시아산이 12만3,000톤으로 전체 81%를 차지했다.

빌릿 수입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올 3월 대만 빌릿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21만4,000톤으로 이 중 러시아산(11만9,000톤)이 절반 이상(56%)이다.

이에 따라 올 1분기(1~3월) 대만 철스크랩 수입은 45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수입은 15만3,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입은 183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301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39.2%(118만톤) 급감할 전망이다.

올 1분기 국가별 철스크랩 수입은 미국산이 1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급감했으며, 일본산 역시 13.9% 줄어든 13만9,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본지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러시아 선철 수출 가격은 평균 톤당 330달러(FOB)로 전분기 대비 10달러(3%) 하락했으며, 이 기간 빌릿 수출 시세(125-150mm)도 23달러(5%) 하락한 438달러(FOB)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만 컨테이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미국산 HMS(80:20) 기준 305달러(CFR)로 3달러(1%)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준을 이어갔다.

 

 

#대만 #철스크랩 #수입 #들어 #이례 #최저점 #이어 #상대적 #저렴 러시아산 #선철 #빌릿 #크게 #늘린 #영향 #2월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