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전방산업 부진·트럼프 리스크에 제품價 약세
주택시장 침체와 SOC 투자 감소, 주요 제조업 경기 둔화에 따른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트러프 리스크로 대외 악재도 시화되면서 특수강봉강 수요 둔화와 제품 가격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고금리와 금융시장 불안,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 증가로 인해 민간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 예산 감축으로 SOC 투자도 감소하면서 역대 최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국내는 물론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침체도 지속되면서 중장비 생산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 부문 또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수출 증가에도 설비 투자는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고, 완성차와 선박 또한 수출 증가에도 친환경차와 LNG선박 비중 학대로 실제 수요는 전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자동차부품과 일반기계, 전기전자 부문은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차전지와 석유제품, 석유화학 또한 국제경쟁 심화로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관련 특수강봉강 수요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내수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호주의를 강화하면서 국내 주력산업 수출이 둔화되고,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들로 보호주의가 확대되면서 대외 여건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국내외 수요 둔화로 인해 중국산 저가 수입재 감소에도 제품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특수강봉강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3월 전체 수입 물량이 전년 대비 3.9%, 중국산 수입 물량은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특수강봉강업계에서는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조치로 당분간 수입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면서도 국내외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품 가격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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