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시황]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 기록
런던금속거래소(LME) 주석 가격은 순매수 포지션 유입에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6일에는 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4만1,10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4만1,150달러를 기록했으며 17일과 18일에는 각각 현물가격 4만2,150달러, 4만2,950달러 3개월물 가격 4만2,125달러, 4만3,000달러에 머물렀다.
주석 가격은 16일 엇갈린 미국 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11월 실업률은 4.6%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비농업 부문 고용은 6.4만명으로 시장 전망치인 4.5만명을 상회하면서 고용 지표가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에는 월러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상승했다. 월러 이사는 미국 고용 증가세가 거의 0에 가까우며 현재 연준의 정책 금리는 중립 금리보다 50~100bp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월러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시장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다.
18일은 1.2% 오른 4만2,810달러를 기록했다. 주석은 장중 4만3,345달러까지 오르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회로기판에 사용되는 주석은 펀드 매니저들의 순매수 포지션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었으며 2025년 들어 47% 이상 상승해 LME 금속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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