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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1분기 원자재 수출입 실적 부진

업계뉴스 2025-04-29

비철금속 원자재 1분기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대 비철금속 중 연만 수출입 호조를 보인 가운데 아연은 국내 공급 대응으로 감소했다. 알루미늄도 국내 알루미늄 업계 부진 등으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비철금속 원자재(전기동/알루미늄/아연/연/니켈/주석)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수입은 9.8% 감소했다.

수출은 연을 제외하고 지난해 대비 모두 줄어들었다. 6대 비철금속 중 최대 수출 품목인 아연이 38.5% 크게 줄어들었다. 최대 수출국 상위 3곳인 인도, 베트남, 대만 수출이 각각 26.3%, 30.2%, 16.2% 떨어지며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태국과 호주 물량은 늘어났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등 수출도 부진했다. 석포 제련소가 올해 1개월 30일 조업 정지 처분을 받아 국내 아연 업체들이 국내 공급에 우선순위를 두며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동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 중 일부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체 수출 물량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출 3위 국가인 베트남으로의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 급감하며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미국과 베트남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미국의 경우, 2만6,730톤을 수입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6% 급증하며 수출국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인도는 지난해 3만3,582톤에서 올해 1만2,045톤으로 64.1% 줄어들며 수출국 1위 자리를 내줬다.

알루미늄은 미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스페인, 인도 수출이 늘어났지만 베트남, 중국, 멕시코 물량이 줄어들며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국의 물량은 8,488톤을 기록하며 전년 1만9,889톤 대비 57.3% 크게 감소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내수 부진을 겪고 있으며 공급처를 다양하게 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의 경우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는 다이캐스팅 국내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인 수출 증가 현상을 보인다.

수입의 경우, 가장 비중이 큰 알루미늄 순괴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최대 수입국인 호주와 3위국인 인도 물량이 줄어들었다.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산 금속 제재로 인도산과 호주산 알루미늄을 수입하며 러시아산을 대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어났다.

알루미늄 외 수입 비중이 높은 전기동도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 중 하나인 칠레에서의 수입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수입 감소를 주도했다.

연 수입은 지난해에 비해 7.3% 증가했다. 연은 최대 수입국인 인도 물량이 늘어나며 전체 수입 증가를 견인했다.

스크랩은 수출은 1.2% 증가한 반면 수입은 1.3% 줄어들었다. 전 세계에서 저탄소 비철금속 생산 수요가 커짐에 따라 해외에서는 스크랩은 확보하기 위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반대의 상황을 나타내며 수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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