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판매량 개선세 유지할지가 관건” -유진투자證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흑자 전환과 사업 자회사들의 판매량 반등 등 긍정적 시그널(신호)가 확인되고 있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이 매수 유지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 2만 7,000원을 제시하며 밝힌 내용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유진 연구원은 먼저 1분기 경영 실적에 대해 언급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9,017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으로 영업이익률(OPM) 2.0%를 달성했다.
이유진 연구원은 “회사의 주요 사업 자회사인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판가 하락에도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의 기저 효과(재고자산평가손실 등)와 판매량 반등으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라며 “주요 자회사 판매량도 세아베스틸이 직전 분기보다 8.3만 톤 증가했고, 세아창원특수강도 직전 분기보다 9천 톤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세아베스틸지주가 판매량 개선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지가 투자에서도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유진 연구원은 “2023년 2분기부터 추세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들기 시작했으나 이번 1분기 전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2만 톤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으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 성수기 효과까지 고려해 볼 시,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감소 및 판매량 증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어 주가 회복의 트리거(기폭제)가 될 것이란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본궤도로 오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스테인리스(STS) 강관 사업과 미국 특수합금 상공정 사업,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CASK) 수주 사업 등에 기대감이 현재 주가에는 모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현재의 본업 판매량 회복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가정하면 현 주가를 바닥으로 잡기 유리한 타이밍으로 볼 수 있단 평가다.
이와 관련해 이유진 연구원은 현재 세아베스틸지주의 주가는 2025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의 0.33배로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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