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스크랩價 '초강세' 전환…전 지역서 추가 특구 인상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5월 들어 제강사 특별구매와 함께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추가 특구까지 나오면서 초강세로 전환됐다.
동국제강 인천공장과 환영철강공업은 13일(화)부터 22일(목)까지 특별구매로 철스크랩 가격을 전 등급에서 톤당 1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인·중부권 제강사들은 지난 8일(목)에도 특구로 전 등급 1만원 인상을 알린 바 있다.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경인·중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이달 들어 최소 2만원 이상 오른 모습이다. 주요 공급사들은 생철, 중량류를 중심으로 물량 부족을 호소하며 제강사 인상폭보다 높은 수준에서 매집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중량류는 공급사들이 원활한 매집을 위해 이미 지난주부터 톤당 2~3만원씩 웃돈 거래가 나오고 있었다"며 "당분간 생철과 중량류를 중심으로 초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한 듯 남부권에서도 세아창원특수강과 태웅이 최대 2만원 추가 단가 인상에 나서면서 강세 시황을 뒷받침하는 분위기다.
세아창원특수강은 13일부터 17일(토)까지 특별구매로 생철과 중량류 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한다고 알렸으며, 태웅도 이날부터 19일(월)까지 생철·중량류는 2만원, 경량류도 1만원 인상을 실시한다.
대한제강 등 철근 제강사들이 추가 특구에 동참할 경우 남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이달 들어 단숨에 3만원 이상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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