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美·中 관세 합의에 소폭 오른 중국 철강價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합의로 소폭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의미한 반등으로 보기는 힘들다.
중국 철강 정보 플랫폼 스틸홈(steelhome)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15일 발표 열연강판(HR)과 철근 가격은 한 주 전보다 각각 톤 당 60위안, 30위안 올랐다. 냉연강판(CR)과 용융아연도금강판(GI) 가격도 일주일 전보다 톤 당 10위안 상승했다. 중후판은 같은 가격을 유지했고, H형강은 톤 당 10위안 내렸다.
미국과 중국이 14일부터 90일간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한 이후 주요 품목 일부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큰 반등으로 보기는 어렵다. 15일 공개 냉연강판과 열연강판 가격은 연초 대비 각각 톤 당 430위안, 150위안 낮다. 철근과 GI 가격도 연초 대비 180위안, 70위안, H형강과 중후판도 각각 50위안, 30위안 낮다.
이번 주 중국산 철강을 겨냥한 무역장벽이 더욱 견고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은 14일 관보를 통해 중국산 대구경 용접강관에 반덤핑 관세율 132.63%를 5년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달 2일부터 발효됐다. 말레이시아는 중국산 폭 600밀리미터(mm) 이상 석도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11일부터 5년간 부과하기로 했다. 관세율은 4.48% ~ 20.42%다.
한편, 이달 초 중국의 조강 생산은 소폭 늘었다. 중국강철협회(CISA) 발표에 따르면, 협회 소속 중·대형 철강제조사들의 1일~10일 일평균 조강 생산은 220만5천 톤으로, 지난달 말(21일~30일) 대비 0.2% 증가했다. 10일 기준, 동(同) 업체들의 완제품 재고도 1,606만 톤으로 지난달 말일 대비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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