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이나스틸, 아시아 가격 인하 흐름 동참

아시아 2025-05-19
출처 : 이미지투데이

대만 최대 철강제조사 차이나스틸이 6월 내수 가격을 내리기로 하며, 최근 아시아 주요 철강제조사들의 가격 인하 움직임에 동참했다.

차이나스틸(China Steel Corp, 中鋼)은 최근 환율 변동성과 보수적 수요 전망에 대응해 모든 제품(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전기강판)의 6월 내수 공급 가격을 톤 당 600대만달러(약 2만8천 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만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급격히 절상되면서 국가 수출 성장세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은 대만 경제가 올해 2.9%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기초 체력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객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방 가공 산업이 대만달러 절상으로 타격을 입은 데 따른 것”이라며 “전방 산업 고객들이 신규 수주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6월 인도분에 대해 광범위한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가격 인하는 아시아 전반의 시황 약세와 보조를 맞춘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중국 안산강철은 최근 일부 중후판 가격을 인하했고, 베트남 철강제조사 포모사도 열연강판(HR) 가격을 톤 당 17달러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철강 수요가 약화되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최대철강제조사 호아팟(Hoa Phat Dung Quat)은 6월 인도 열연강판(SAE1006·SS400) 내수 가격(CFR 베트남 남부·VAT 미포함)을 1,339만 동(VND)/톤(약 71만9천 원)으로 책정, 전월대비 톤 당 11만 동 내린 바 있다.

세계 최대철강제조사 바오우강철그룹 핵심 자회사 바오스틸은 6월 출하 열연강판 내수 가격을 전월과 동일하게 책정하며, 4월 출하 분부터 3개월 연속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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