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1분기 영업益 228억원 기록…실적 개선 시동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대표이사 홍성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8억원 보다 24.5% 늘었다. 영업이익은 228억원,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9215%, 5763% 증가했다.
넥스틸은 1분기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증가했고 해외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해 매출과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회사는 오일·가스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제품 수요는 당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관세 정책에 따라 강관 제품의 미국 시장 내 판가 반등을 예상했다.
넥스틸은 지난해 6월 신규시설투자 등 공시를 통해,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3일반산업단지에 1,613억원의 규모의 투자로 신규시장(풍력발전 하부구조물강관)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롤벤더강관 설비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편이나 빠른 가공 속도와 정확한 제어를 제공해 생산성이 우수하며 일관된 제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인적 자원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설비를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강관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넥스틸은 전기저항용접 강관의 모든 사이즈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모든 주문과 견적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26인치 제품의 강관은 상하수도 건설에서 수요가 크며 내수 시장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백관 양산을 위한 도금로를 설치해 직접 운영하는 등 원가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해외의 경우 넥스틸은 미국 내 현지 합작법인 NEXTEEL Saha (넥스틸 사하)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해당 법인은 4인치 조관라인 및 슬리터 라인을 설치해 연간 12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는 단독 진출 대비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기존 미국 시장에서 당사의 입지를 유지 및 강화함에 있어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 및 제품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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