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약한 펀더멘탈’ 중국 철강價, 미·중 합의 상승분 반납

주간동향 2025-05-23

미국, 중국 간 관세 합의에 소폭 올랐던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중국 철강 정보 플랫폼 스틸홈(steelhome)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22일 발표 열연강판(HR)과 냉연강판(CR) 가격은 한 주 전보다 각각 톤당 50위안, 40위안 하락했다. 관세 합의 소식에도 변동이 없던 중후판 가격도 톤당 30위안 떨어졌다. 건설용 강재 철근과 H형강 가격도 각각 톤당 50위안, 30위안 하락했다. 용융아연도금강판(GI)만 일주일 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가격은 셋째 주, 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 인하 소식이 전해지며, 열연강판 등 주요 판재 가격이 전주대비 톤당 10위안 ~ 60위안의 상승폭을 보이는 등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부문 등 회복이 요원한 내수 기반 탓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부동산 개발 투자는 2,773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줄었다. 신규 착공 주택 면적도 1억7,836만 제곱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8% 감소했다.

S&P는 중국 부동산 부문의 철강 수요가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대비 8%, 6.9% 줄어든다는 예상을 담은 보고서를 이달 초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중국 조강 생산이 늘었다. NBS에 따르면, 4월 중국 조강 생산은 8,602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약 0.1%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생산은 3억4,535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

중국강철협회(CISA)는 16일 철강 생산 통제를 위한 주요 조치는 올해 하반기에 시행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올해 3월 국가 정책과 경제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양회에서 조강 감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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