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미국 진출, 내수 공급 늘리나
지난 3월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 270만 톤 생산능력을 가진 자동차 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내수 유통 물량이 급등해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가격 하락의 원인은 현지 제철소 공장 가동에 따라, 미국으로 향해야 할 물량이 국내에 풀린다는 점으로부터 기인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현대차 공장 납품 목적으로 선적되는 판재 물량이 연간 약 100만 톤 이상으로 추정된다”라며 “설령 가동률을 반 이상 낮춘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양의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조 및 유통업체는 이런 변화가 달갑지 않다는 태도다. 저수요 국면 속 제품당 마진율이 주저앉은 상황에서 원가와 연동되지 않은 가격 하락은 수익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제철소 준공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는 점도 불안을 더하고 있다. 관계자는 “미국의 철강 관세를 피하고자 현지 제철소를 준공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에 제철소가 준공될 것”이라며 “향후 3년 정도 내 완공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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