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가격전망_연] 공급 과잉에도 일정 수준 유지할 것
연(lead)도 공급 과잉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연 대비 가격 변동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연의 경우 교체 배터리 수요 비중이 커 글로벌 경기 변동에는 비교적 덜 민감하다. 연은 전체 수요의 65%가 자동차 배터리용이며 그 중 75%가 교체 수요에서 발생한다.
ILZSG에 따르면 올해 서방 및 중국 승용차 생산 회복으로 1.5%의 수요 증가가 나타나지만 정제 연 생산은 1.5% 늘어나며 8만2,000톤의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3년 연속으로 연 시장은 과잉 공급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은 지난달 LME 재고가 92,275톤 증가해 21만6,175톤으로 급증했다. 이는 1997년 이후 가장 큰 하루 증가폭으로 싱가포르 창고에서의 re-warranting과 신규 인도 물량이 동시에 유입된 데 따른 결과다. 선물 만기를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재고 급증은 현물 프리미엄 약세와 함께 매도 압력을 유발했다. LME 재고가 이틀간 91% 급증하며 23만4,000톤에 달하는 등 공급 우위가 뚜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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