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텔리움, 차세대 항공기 위한 경량·재활용 Al 기술 연구
알루미늄 가공업체인 콘스텔리움(Constellium)은 복합 소재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단일통로 항공기에 대비해 더욱 가볍고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알루미늄 공급업체들은 Airbus A350이나 Boeing 787과 같은 대형 항공기에서 복합소재에 점유율을 빼앗겼지만 A320과 같은 기존의 소형 모델에서는 낮은 밀도의 합금과 대량 생산에 적합한 알루미늄의 특성 덕분에 여전히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최근 항공기 주문 급증과 공급망 차질이 완화됨에 따라 현재 모델에서도 알루미늄의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금속 분석 기관인 CRU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유럽 및 북미 항공우주 산업에서 알루미늄 소비가 연평균 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차세대 협동체 항공기의 관심이 높아지며 알루미늄은 복합소재와의 경쟁을 다시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콘스텔리움이나 노벨리스 등 금속 공급업체들은 헥셀(Hexcel)과 같은 복합소재 업체들과 경쟁하게 된다.
항공기 제작사들은 배출가스 감축과 생산량에 초점을 맞춰 복합소재의 경량성과 생산 효율이 높은 열가소성 소재(thermoplastics) 등 신소재도 연구하고 있다.
콘스텔리움의 항공우주 및 운송 부문 사장 필립 호프만(Philippe Hoffmann)은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보잉이 2029~2030년경에 차세대 단일통로 모델의 소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시점에 대비해 콘스텔리움은 알루미늄의 재활용성과 합금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현재 콘스텔리움은 복합소재에 비해 알루미늄의 높은 재활용성을 더욱 활용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재활용 알루미늄은 프라이머리 알루미늄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95% 절감된다.콘스텔리움은 생산 중에 나오는 합금별 스크랩을 더 잘 회수하는 방법, 수명이 다한 항공기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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