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독일 GDP만큼 성장’ 중국 철강價 상승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정부 발(發) 긍정적 거시 경제 전망과 함께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스틸홈(steelhome)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10일 발표 주요 6개 품목 가격은 H형강을 제외하고 전일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열연강판(HR)과 철근 가격이 하루 전보다 톤당 40위안 오른 가운데, 냉연강판(CR)은 30위안, 중후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GI)은 각각 10위안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H형강만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냉연강판과 철근 가격이 각각 톤당 50위안 상승했고, 열연강판은 30위안, 중후판은 10위안 올랐다. GI와 H형강은 한 주 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9일(현지시각) 중국 정부는 올해까지 세계 3위 경제 대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만큼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에 따르면,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14차 5개년(2021~2025) 계획 성과를 보고하는 기자회견에서 “여러 위험과 도전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5.5%였다”며 “이는 경제 발전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GDP가 연속해 110, 120, 130조 위안을 넘어섰고 올해는 약 140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간 증가 규모가 35조 위안을 넘는 것으로 이는 경제 규모 3위 국가 독일의 GDP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중국의 조강 생산이 최대 1천만 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이스틸은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조강 생산은 환경 규제 강화, 탄소 감축 목표, 생산 억제 정책 등의 영향으로 800만~1천만 톤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릴 군사 열병식 등 국가 행사를 앞두고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에서 생산 규제가 더욱 엄격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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