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이제는 자동차까지

시황 2025-07-29

미국 자동차 시장 내 경쟁에서 적신호가 나타났다. 미국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산 자동차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0%로 내린 것이다. 이들과 미국 시장 내 경쟁을 펼쳐야 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특히 포스코 유통업체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차가 내수 시장을 꽉 잡은 탓에 통상 이슈로부터 비교적 견고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포스코의 경우 자동차 강판 수요처인 GM, 르노 등의 내수 부진이 심해 통상 이슈까지 더해지면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자동차 업계의 시황 부진은 특유의 장기 계약 특성과 맞물려 문제점을 더 키운다. 공급 물량이 대규모인 자동차 강판 공급은 주로 반기나 1년 단위의 공급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이때 최종 공급 물량은 월별로 책정되지 않고 계약 체결 시점에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연계 물량을 가진 유통업체는 계약 체결 시점 자동차사에 납품할 물량을 제조사로부터 할당받는다. 만약 자동차 업체가 시황 부진으로 계약 시점보다 강판을 적게 매입하더라도 유통업체가 공급받는 물량에는 변화가 없다. 유통업체가 대체 수요처를 찾지 못한다면 이 물량은 자연스레 잉여 재고로 남게 된다.

이번 미국 정부의 일본, EU 자동차 관세율 인하도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소를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연일 터지는 시황의 부진은 포스코 유통업계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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