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3분기 美 철강 관세 영향”

업계뉴스 2025-08-18

세아제강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 영향이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내수 부문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됐고, 수출 부문은 미국 관세 인상 전까지 10%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부터 미국 50% 고율 관세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수출 부문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최근 미국 내 유정용 강관(OCTG) 가격 약세와 수요 둔화로 최종 고객에 비용을 전가하기 어려운 환경인 상황에서 세아제강과 판매법인(SSA)이 관세 부담을 절반씩 부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고객에 대한 비용 전가의 정도에 따라 수익성은 추가로 악화할 수 있으며, 하반기 미국 관세 영향에 따른 단기적인 이익 감소 우려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근 원재료 공급사의 열연 가격 인상과 반덤핑 조치에 따른 원가 상승 압력을 반영하기 위해 회사는 3분기 중 내수 강관 가격 인상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인상 폭과 시장의 수용 여부에 따라 내수 부문의 손실 폭을 일부 축소하는 제한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지난해(2,03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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