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제강사 마진 견조’ 철광석價 4주 연속 100달러 상회

중국 철강사들이 감산 조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조강 생산을 늘린 가운데, 철광석 가격은 4주 연속 100달러를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8월 둘째 주 평균 톤당 102.76달러로, 한 주 전보다 1.47달러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원료탄 가격(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도 평균 톤당 200달러로, 전주대비 5.20달러 올랐다.
3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인 중국 조강 생산이 이달 초 증가했다. 중국강철협회(CISA)에 따르면, 1~10일 협회 회원사들의 조강 생산은 일평균 207만4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증가했다. 직전 조사 대상 기간(7월 21일~31일)과 비교해서도 4.7% 늘었다.
제강사들의 판매 마진 회복이 생산 증가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기준마이스틸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제강사 247곳 중 68.4%(169곳)가 철강 판매로 이익을 봤는데, 이 비율은 올해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달간 철강 생산이 감소하면서 제강사들의 마진은 흑자 영역에 있게 됐다”며 “중국 당국의 과잉 케파 감축 의지에 따라 철광석 가격이 추가 상승 동력을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야드 고객센터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