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강관) 구조관, 10월 판매 수익성 확보에 주력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내수경기 불황에 따른 제품 판매 감소에도 소재 가격 등 부대비용 상승에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생산 감산과 원가인상분 반영 등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과 일본산 등 수입산 열연강판(HR) 반덤핑 관세 부과에 소재 수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판매량에 집착했던 업체들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물류비용부터 인건비, 전기세 등 대내외 부대비용이 올랐지만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고 제품 판매를 이어갔던 업체들이 예상했던 적자보다 더 심하기 때문이다.
구조관 제품은 제조원가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열연강판 등의 원자재를 제외한 제조원가를 제대로 파악해 재질별 제품별 생산원가를 산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원자재 중심으로만 보고 나머지 비용을 제대로 산정하지 못하면서 앞으로 매출이 남고 뒤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등 매출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다 보면 결국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월 판매 물량을 확보하기 보다 수익성을 더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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