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가격 또 사상 최고치…시장 불안에 안전자산 러시

가격 2025-10-17

 

금(출처=이미지투데이)금(출처=이미지투데이)

국제 금과 은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2.45% 오른 온스당 4,304.60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금값 상승률은 약 8%로 2020년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들어서만 금 가격은 약 65% 급등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12% 넘게 상승했다.

은 가격 역시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선물도 온스당 53.30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92%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투자 자금 유입,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 긴장 고조, 국가 재정 악화 및 부채 증가 등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은행에서 대출 관련 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용 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것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내놓은 발언이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의 신호로 해석되면서 금 가격 상승에 추가적인 동력이 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0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98%로 반영하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과 은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며 시장 불안이 커질 때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해 왔다. 이번 가격 급등은 그러한 시장 심리가 극단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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