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3분기 보크사이트 수출, 폭우·규제 불구하고 23% 급증

업계뉴스 2025-10-20

기니 3분기 보크사이트 수출은 폭우와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3% 급증했다.

기니 광산 및 지질부 데이터에 따르면 알루미늄 원료로 쓰이는 핵심 광물인 보크사이트 수출량은 지난해 3분기 3,200만톤에서 올해 3분기 3,941만톤으로 증가했다.

그 중 대부분의 물량은 중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2위 보크사이트 생산국인 기니 3분기 월평균 수출량은 1,314만톤으로 폭우로 인해 광산 접근이 차단되고 항구 운영이 둔화되면서 공급망에 계절적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니 군사 정부가 광부들에게 알루미나 정련소 건설을 압박하고 면허를 취소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운영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반등했다.

광물 경제학자 베르나베 산체스는 “이러한 수출량 추세라면 기니 연간 보크사이트 생산량은 약 1억 8,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수치보다는 훨씬 낮지만 지난해 기록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기니 정부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기니 3분기 수출의 54.6%를 차지했다. 주요 업체는 SMB-Winning, CHALCO, CDM-CHINE 등이었다.

기니는 중국 보크사이트 수입의 3분의 1을 공급하며 중국은 이를 통해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망에 대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중국 공식 데이터에 의하면 철강 생산이 다소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및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기니 보크사이트 수출 급증은 오랜 기간 지연된 시만두 철광석 프로젝트가 첫 출하를 앞두고 나타난 현상으로 대부분의 고품질 철광석이 중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중국이 기니의 광산 생산량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기니가 중국 산업의 핵심 원료 공급국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기니 정부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3분기 알루미나 수출은 7만 8천톤에 불과했다고 자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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