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선재) 수요 둔화에도 수입재 증가

주간동향 2025-12-05

제조업 경기 둔화와 건설업의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국내 수요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수입 물량 증가로 인해 국내 선재 생산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건설업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함께 주택시장 및 공공시장의 침체로 인해 역대 최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수출국들 또한 건설 및 광산업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요에 머무르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은 수출 증가로 인해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 조선 부문은 건조량 감소로 인해 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은 두 자릿수의 수출 감소율을 보였고, 석유화학과 석유, 철강 부문 침체로 플랜트 부문의 수요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가전, 기계 부문 수출도 감소하면서 제조업 관련 수요 또한 침체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전반적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입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선재 수입 물량은 8만6,32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6만6,66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나 증가했다.

게다가 최근 철선업계와 파스너업계, 금속울타리와 철망 등 선재 가공업계에서는 수입재 잠식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폐업하는 업체가 늘면서 선재 수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가공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마련하는 동시에 수요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공급망 회복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 현재와 같은 시황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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