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강관) 구조관, 12월 인상으로 적자판매 만회
구조관 제조업계가 12월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10월 이후 적자판매분을 만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 추석 연휴 이후 건설 수요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제품 판매 감소와 부대비용 상승에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12월 제품 생산량부터 판매량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원자재와 고정비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신용등급 하락부터 재정적인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구조관 제품의 경우 이미 수년전부터 공급과잉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지만 제품의 소재가 되는 열연강판(HR), 용융아연도금강판(GI)의 인상과 인하에 따른 수익성 즉 제조마진의 수익이 아닌 소재마진의 수익으로 버텨왔다.
그러나 올해 원자재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산과 일본산의 반덤핑 부과 효과도 미미한 상황이다. 이밖에도 구조관 업계는 대만산 열연강판을 중심으로 수입을 늘리고 있고 베트남산과 인도산을 수입하고 있지만 환율 상승에 국산 열연강판과 가격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가 없다.
업계 관계자는 “운영자금 압박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원자재 매입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제품 판매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경기 악화까지 이어진다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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