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건설 비수기 속’ 中 철근 가격 상승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품목 대부분에서 좁은 범위 내 변동폭을 보인 가운데, 철근 가격은 건설 활동이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제강사 감산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4일(현지시각) 스틸홈 일일 중국 철강 가격 통계에 따르면, 품목별 가격은 철근을 제외하고 모두 전주대비 1%내 변동폭을 나타냈다.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가격이 각각 일주일 전보다 톤당 20위안 올랐고, 중후판과 H형강은 10위안의 가격 상승폭을 보였다. 용융아연도금강판 가격만 톤당 10위안 하락했다. 반면, 철근 가격은 톤당 60위안 오르며 2%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철근 가격 상승은 수요 급증보다 제강사들이 생산을 줄인 영향이다. 업계에선 제강사들이 건설 비수기와 수익성 압박 등의 영향으로 전기로 중심으로 생산을 줄였고, 결과적으로 시장 내 철근 유통량이 줄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3일 마이스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35개 도시 내 유통업체들의 봉형강 재고는 443만 톤으로 전월대비 11.6% 줄었고, 제강사 137곳이 보유한 재고도 193만 톤으로 17.8% 감소했다.
하지만 이달 말로 갈수록 건설 활동이 더욱 둔화하며 수요측 가격 하방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내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이달 중순 열릴 예정으로, 2026년이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의 첫해인 만큼 시장에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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