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12월 생산 축소에 가격 인상 탄력 받나?

업계뉴스 2025-12-09

구조관 제조업계가 12월 소재 매입과 제품 생산 감소로 원가인상분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중소 구조관사가 재정적으로 어렵다보니 제품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철관을 비롯해 진방스틸, 에이스스틸, 디에스앤피 등 다수의 업체들이 12월 제품 가격 인상 공문을 고객사에 발송했다.

이번 제품 가격 인상폭은 제품 할인율 5% 제품 할인율을 축소해 제품판매에 돌입한다. 적용시기는 12월 10일 출고분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적용시켜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구조관 업계에서는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물류비용을 비롯해 제조비용 등 모든 부대비용이 올라간 가운데 적자판매 구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관 업계의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열간압연강판(HR)의 경우 국내 비중이 높다보니 여전히 일부 사이즈의 수급은 타이트한 상황이다. 용융아연도금강판(GI) 등 도금재는 수입산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비교적 넉넉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제품 판매 감소와 기존 재고 처리로 인해 잔업을 포기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제품 생산 감소에 자발적인 감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제품 가격 결정권이 대형 업체들로 넘어가면서 중소 업체들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채비율이 높은 이른바 '한계기업'이라 불리는 업체들은 높은 금리와 부채로 구조조정 상황으로 더 밀어붙이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물 경기 침체가 진행되면서 기업들의 부채 상환 능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고 이후에도 현재 경기부진 이슈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강관업계 관계자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원자재 매입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제품 판매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또 경기 악화까지 이어져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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