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랠리 지속…공급 축소·금리 인하 기대에 사상 최고가 지속

시황 2025-12-09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8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1,695달러, 11,678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구리 제련기업 연합인 China Smelters Purchase Team(CSPT)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026년 정련구리 생산을 전년 대비 10% 이상 축소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고, 이는 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강화시켰다.

수입 수요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한동안 고공행진한 가격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중국 기업들이 감산 소식 이후 다시 매수세를 보이며 중국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톤당 40달러로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 환경 또한 가격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10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CME FedWatch Tool은 12월 인하 확률을 약 87%로 제시하고 있다.

투자 심리 역시 강세를 보인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미결제약정 동향보고서(COT)에 따르면 10월 28일 기준 전기동 투기적 순매수는 4만9,094건으로 9월 말 대비 약 2만 건 증가했다. 다만 CFTC가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9월 이후 데이터를 제때 업데이트하지 못하면서 향후 추가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중국의 실물 수요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비가공 구리 및 구리 반제품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9.0% 감소하며 최근 3개월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38.39%를 기록했다.

8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590만 원, 상동 1,520만 원, 파동 1,41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9일 전기동 가격을 1,870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2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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