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Al판 가격, 전월比 28만원 인상
국내 1월 알루미늄판 가격이 인상됐다.
조일알미늄과 노벨리스는 1월 알루미늄판 가격을 톤당 28만원 인상했다. 1분기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MJP) 최종 합의 타결이 지연되며 국내 알루미늄 가격 책정도 늦어졌다.
전월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과 1분기 MJP가 오른 점이 1월 알루미늄판 가격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평균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822.93달러를 기록했으며 12월에는 2,875.45달러에 형성됐다. 12월 가격은 전달 대비 1.86%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월 LME 알루미늄 가격은 달러화 약세, 공급 부족 우려, 세계 알루미늄 생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10일에는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을 이유로 리오 틴토 등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이 일본 알루미늄 분기 프리미엄 협상에서 2025년 1분기 오퍼 가격을 톤당 최대 203달러로 제시하자 강세를 보였다. 또한 16일 South32가 모잠비크에 위치한 모잘 알루미늄 제련소를 3월부터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히자 공급 우려가 커졌다. 지난 6년간 South32와 모잠비크 정부 및 전력 공급업체 간의 협상이 진행되어왔지만 양측은 적절한 전기 가격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 최근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모잠비크 수력 발전소 공사(HCB) 전력 공급이 제한된 점이 상황을 악화시켰다. 아프리카에서 두번째로 큰 모잠비크 모잘 제련소는 South32 생산량의 29%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중단으로 인한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인덱스 약세도 맞물리자 지난 2022년 5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MJP)이 톤당 195달러로 타결됐다. 이는 이전 분기 86달러 대비 127% 급등한 수준이다. 이번 인상으로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약 1년 만에 분기 기준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번 분기 프리미엄은 생산업체들이 1차로 제시했던 톤당 190~203달러보다는 높고, 2차 제안가였던 210~225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이번 프리미엄 급등은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특히 사우스32가 모잠비크의 모잘 알루미늄 제련소에 대해 정부와의 전력 공급 계약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오는 3월부터 제련소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점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은 아시아로 유입될 수 있는 알루미늄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트레이딩 업체에 따르면 일본 내 실수요가 부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면서 현물 시장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이미 톤당 약 17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생산업체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일본 내 알루미늄 수요는 정체돼 있었지만, 해외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모잘 제련소 생산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리미엄 인상 없이는 아시아 시장으로 물량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구매자들이 톤당 200달러대 가격을 강하게 거부하면서 협상이 장기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최종적으로는 190달러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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