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달러 약세·AI 수요 기대 겹쳐 비철금속價 강세 지속

런던금속거래소(LME) 23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920.5달러와 12,981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75달러와 3,177달러, 아연은 3,221달러와 3,262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92달러와 2,031.5달러, 니켈은 18,630달러와 18,860달러, 주석은 54,200달러와 54,20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말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가치 급락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았다. 미국 뉴욕 연은이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에 대한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 시장에서는 미·일 공조 개입 가능성이 부각됐다. 이에 따라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가 동시에 나타났고, 달러인덱스는 97선까지 하락하며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자극했다.
시장에서는 AI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요 증가 기대와 함께 탈달러화 흐름이 비철금속의 구조적인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AI 차세대 기술 발전을 반영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금속 수요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ETF를 중심으로 한 투자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7~28일 예정된 FOMC 회의보다도 AI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비철금속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달러 매도 흐름이 강화된 점 역시 비철금속 전반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전기동 시장에서는 공급 차질 이슈가 가격 강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칠레 북부 지역에서 파업 중인 노동자들이 도로를 봉쇄하면서 Escondida와 Zaldivar 등 주요 구리 광산들이 닷새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광산 설비 공급업체인 Finning사의 노동자들은 이달 초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La Negra 산업단지와 BHP의 Escondida, Antofagasta의 Zaldivar 광산을 잇는 도로를 간헐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BHP는 제3자 분쟁으로 인해 차량 통행과 교대 근무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Capstone Copper의 칠레 Mantoverte 광산 역시 4주째 파업이 이어지며 운영 차질이 심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인원이 해수 담수화 시설에 침입해 전기 시스템을 방해하면서 노천 구리와 금 채굴에 필수적인 물 공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23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10만 원, 상동 1,750만 원, 파동 1,64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6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132만 원, 알루미늄(서구권) 543만 원, 아연 551만 원, 연 348만 원, 니켈(합금용) 3,050만 원, 니켈(도금용) 3,090만 원, 주석(99.85%이상) 9,243만 원, 주석(99.90%이상) 9,264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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