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프리미엄, 지역 간 격차 확대

업계뉴스 2026-01-26

미국의 알루미늄 고율 관세가 지속되면서 실물 시장의 지역 간 가격 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 글로벌 공급 여건이 빠듯한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이 동시에 물량 확보에 나서며,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중서부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최근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수입 알루미늄에 50%의 관세가 적용되면서 LME 가격에 관세·운임을 더한 실물 구매 비용이 급격히 상승한 점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현재 프리미엄 수준이 단순한 관세 비용을 넘어 실질적인 공급 부족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관세 인상 이후 미국 내 알루미늄 재고는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짧은 기간에 연속적으로 관세가 인상되면서 사전 비축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고, 일부 공급 물량은 수익성이 더 높은 유럽 시장으로 이동했다. 캐나다산 알루미늄이 유럽으로 향한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도 주요 제련소 가동 차질과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 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공급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프리미엄도 빠르게 상승하며 미국과의 가격 격차를 좁히고 있다.

과거에는 미국 프리미엄이 급등하면 LME 재고를 활용한 물량 이동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조정 기능도 약화됐다. LME 등록 재고 중 상당 부분이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으로 구성돼 있고 전체 재고 규모 자체도 과거 대비 크게 줄어든 상태다.

더불어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이 정부의 설비 상한에 근접하면서 글로벌 공급 여력은 제한되고 있다. 중국은 오히려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수입을 늘리고 반제품 수출은 감소시키고 있어 국제 시장의 가용 물량을 더욱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관세 정책이 단기간에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보다는 지역별 프리미엄을 고착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있다. 알루미늄 가격 부담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최종 수요 회복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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