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수출, 4년 만에 품목별 순위 3위로 상승…빈껍데기 순위 상승

무역·통상 2026-01-27

철강이 지난해 품목별 수출 순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다만 국산 철강 수출은 3년 연속 감소했고, 기존 3위 수출 품목이었던 석유제품의 수출이 급감한 결과로 실질적 수출 경쟁력 회복으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세청은 지난 26일, 2025년 수출 통계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이 7,000억 달러대(총 7,09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를 처음으로 돌파한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둔 가운데 ‘미국 관세정책’을 수출액 다음 주요 키워드로 꼽으며 “모든 국가에 적용한 개별 상호관세 외에도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철강,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관세 부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자했다.

특히 관세청은 전통적인 주력품목인 반도체·승용차·철강·석유제품·선박(수출액 순) 등 5대 품목이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인 51.7%를 책임졌다고 설며했다. 5개 상위 품목 수출액(3,662억 원)이 나머지 수출 품목을 합한 총액수(3,432억 원)보다 230억 원이 많았다. 이 상위 5개 품목에서도 반도체가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수출액의 4분의 1(24.7%)을 차지하는 쏠림이 확인됐다. 

 

 

철강의 경우 지난해 수출 1위인 반도체 1,753억 달러, 2위 승용차 685억 달러에 이은 3위로 총 460억 달러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철강제품 수출은 글로벌 코로나 보복소비 효과가 나타난 2022년에 553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2023년 498억 달러(전년 대비 9.9% 감소), 2024년 482억 달러(3.3% 감소)를 기록했다. 2025년에도 수출이 줄면서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2022년~2024년까지 철강제품보다 수출액이 많았던 석유제품이 3년 연속 수출액 감소세로 철강제품과 같은 3위(4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관세청도 철강제품이 4년 만에 품목별 수출 순위가 상승했음에도 긍정 평가를 하지 않았다. 

게다가 철강 수출은 기존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처에 따르면 국산 철강의 단일 지역 최대 수출처인 미국향 실적이 지난해 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이어 유럽연합(EU)향 수출이 50억 달러(11.8% 감소), 중국향 수출이 48억 달러(11% 감소), 일본향 수출이 42억 달러(8.6% 감소)로 모두 2024년보다 감소했다. 5위권 수출 대상국인 인도향 수출만 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관세청으이 성질별 분류체계 기준으로 집계되어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연간 통계확정되는 2월까지는 일부 수치가 정정될 수 있다. 

관세청은 “미국 관세 문제는 우리 정부의 끈질긴 대미 통상 협상과 우리기업들의 수출 다변화 노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관세청도 전담대응조직인 ‘미대본’을 출범시키는 등 수출입기업 지원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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