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올해 신규 조관기 증설 '전무'

설비 2026-02-05

올해 구조관 제조업계가 대내외 경기 악화에 올해 신규 조관기 증설을 망설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계획했던 설비투자를 미루거나 연기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아울러 중고 조관기를 비롯해 중국 수입 설비도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 도입 비용도 올랐다.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철강 가격 강세에 조관기 설비 도입 가격도 높아졌다.

중고 설비의 경우에도 도입을 하려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 조관기의 경우 초기투자 비용이 신규 설비 보다 적다. 하지만 지속적인 설비 합리화를 비롯해 보수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중고 설비는 최신식 설비 보다 생산속도 부분에서 떨어진다. 아울러 중고 설비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투입할 때 고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동시간 증가로 비용 측면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하기 위한 투자비용도 만만치 않아 결과적으로 보면 신규 조관기를 도입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강관 업계의 인력난도 심각하다. 생산직원을 채용에도 처우에 대한 불만으로 퇴사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지방 지역에 위치한 업체들은 젊은 층의 수도권 이탈도 신규 신입직원들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이나 해외에서 설비를 구매한 구조관 제조업체들은 국내 기술진들이 대응하지 못하다 보니 해외 기술진들이 파견 나와야 한다. 이들이 오고 가는 시간과 이들을 대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설비투자를 단행하려 했던 일부 업체들은 투자 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리한 설비투자를 단행하면 판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소재를 구매해야 하는 동시에 판매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관 도입 비용이 오르고 기초토목공사비용까지 오르다보니 신규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경기 불황이 이어질수록 신규 조관기 도입 사례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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