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이 시설투자 및 신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넥스틸은 1회차 전환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채 만기일은 2031년 6월30일이고 만기까지 보유한 사채는 원금 100%로 상환된다.
조달 자금 중 400억원은 포항3공장 롤벤딩강관 설비 증설 및 관련 부대시설 투자에 쓰인다. 나머지 100억원은 사업 확장 및 신규 투자기회 검토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시설자금이 지난해 8월 공시한 신규시설투자와 관련된 투자금이라고 밝혔다.
롤벤더강관 설비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편이나 빠른 가공 속도와 정확한 제어를 제공해 생산성이 우수하며 일관된 제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인적 자원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설비를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강관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기본 계획대로라면 2034년 기준 신재생에너지에서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35.1%(해상풍력 27.5%, 육상풍력 7.6%)로 높아진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해상풍력 용량은 2020년 34GW(기가와트)에서 2030년에는 228GW로 확대되고 2050년에는 1,000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전통적인 수요처인 북미 에너지용강관 수출 이외에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 다각화에 나서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향 철강 쿼터제에 묶여 있는 에너지용강관 물량을 만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넥스틸은 유정용강관과 송유관을 비롯해 지난해 도금로 설치를 완료해 백관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백관 제품부터 컬러각관까지 내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회사는 신규시장 진입 및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구경인 26인치 설비를 매입해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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