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월 후판價 인상…판재 인상 흐름 본격화
현대제철이 4월 후판 가격 인상에 나선다. 원가 상승과 공급 제약이 겹친 가운데 주요 판재류 전반에서 이어진 인상 기조가 후판으로 확산하는 흐름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4월 주문분 후판 가격을 톤당 5만 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인상은 단기적인 시황 대응보다는 그동안 누적된 원가 부담을 가격에 반영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력비 부담이 이어진 상황에서 환율 영향까지 더해지며 수익성 압박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반기 정기 대보수가 시작되면서 공급 여건도 동시에 조여지고 있다. 현대제철 1후판공장과 2후판공장은 각각 4월 하순과 5월 하순에 보수에 들어간다.
수요 측면에서는 조선용 물량이 여전히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일부 프로젝트 수요가 더해지는 모습이다.
이번 인상은 열연강판과 냉연 등 판재류 전반에서 이어진 가격 조정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반덤핑 최종판정 이후 수입재 영향력이 약화하고 글로벌 철강사들도 가격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국내 역시 이에 맞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후판 인상은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정이라기보다 그동안 밀린 비용을 반영하는 성격에 가깝다”며 “공급이 줄어드는 구간에서 인상이 진행되는 만큼 실제 적용 여부는 수요 대응에 따라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후판.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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