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강판價 7개월래 고점
중국 열연강판 가격이 약 7개월 만에 3,400위안대로 올라섰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5월 1주차 기준 톤당 3,487위안으로 전주 대비 89위안(한화 약 2만 원) 상승했다. 지난해 9월 4주차 이후 처음으로 3,400위안대를 회복한 것이다.
중국 동부지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의 경우 최근 3,490~3,510위안 수준까지 올라서며 약 8개월 만의 고점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다만 현물시장 분위기는 다소 차분해졌다. 노동절 연휴 직후 저가 매수세가 상당 부분 유입된 이후 추가 구매 움직임은 둔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단기 급등 이후 고점 부담이 커졌지만 원료탄 등 원료 가격 강세와 선물시장 흐름이 현물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고 분석했다.
중국 주요 제철소들의 가격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바오강과 안강, 본강 등 주요 제조업체들은 5월 열연강판 기준가격을 톤당 100위안 인상했다. 이에 현지 유통업계 또한 가격 인하에 소극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부담 우려도 여전하다. 에스앤피 글로벌(S&P Global)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신규 열연 압연설비 6기를 추가 가동하며 약 1,480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늘렸다. 전체 열연 생산량 역시 연간 2억 톤을 웃도는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각국의 반덤핑 규제 강화와 수출 제한 움직임도 변수로 꼽힌다. 중국 내에서는 수출 출구가 좁아질 경우 아시아 시장 내 공급 압박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시황은 가격 자체는 강세로 전환했지만, 실수요 회복 강도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며 “원가와 선물시장이 버티고 있는 만큼 단기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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