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물값 다시 달아올라”…제선원가 약 2년 만에 최고

가격 2026-05-12

쇳물값이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다. 철광석 가격은 100달러 수준에 머물렀지만 원료탄 가격이 오르면서 제선원가가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본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제선원가는 톤당 331.7달러(CFR 기준 단순 추정)로 나타났다. 전월 320.3달러 대비 11.4달러 상승한 수치다.

5월 제선원가는 2024년 6월 기록한 톤당 334.4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철광석 가격은 톤당 97달러, 원료탄 가격은 톤당 249달러였다. 5월에는 철광석이 톤당 100달러, 원료탄이 237달러를 기록했다.

월별 흐름을 보면 올해 제선원가는 1월 321.7달러를 기록한 이후  ▲2월 303.7달러 ▲3월 318.7달러 ▲4월 320.3달러 ▲5월 331.7달러로 집계됐다. 2월 이후 다시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330달러선을 넘어섰다. 

본지조사

원가 상승 배경에는 원료탄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올해 들어 톤당 100달러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제철용 원료탄은 180~200달러대 높은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5월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0달러로 4월 97달러 대비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원료탄 가격은 4월 228달러에서 5월 237달러로 상승했다. 철광석보다 원료탄 가격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기관들도 원료탄 가격 전망을 높여 잡고 있다. 피치(Fitch Ratings)는 최근 2026년 제철용 프리미엄 강점탄 가격 전망치를 기존 톤당 180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초 호주 사이클론에 따른 공급 차질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철광석 시장 전망은 상대적으로 엇갈린다. 글로벌 주요 기관들은 기니 시만두 프로젝트 등 신규 공급 확대와 중국 철강 수요 둔화를 이유로 2026년 철광석 평균 가격이 100달러를 밑돌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일부 기관은 80달러 후반~90달러 중반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반면 원료탄은 공급 정상화 이후에도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원료탄 가격 자체가 이전보다 높은 구간에 안착하면서 글로벌 철강업계의 고비용 부담이 장기화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철광석은 비교적 안정됐지만 원료탄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제조사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원가 측면만 놓고 보면 당분간 높은 가격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포스코 고로 열풍로. 포스코사진은 포스코 고로 열풍로.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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