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 Q&A] “수익성 방어와 대규모 프로젝트향 패키지 공급 주력”
현대제철이 4월 24일 오후 2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6년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제철의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7,39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신수요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전력 인프라 산업의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통해 탄소저감 강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이다.
Q. 연초 대비 열연강판 및 철근 유통가격 인상 배경과 업황, 향후 전망은?,
A. 열연강판은 작년부터 저가 수입재에 대한 AD 관세 부과로 인해 저가 수입재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과정에서 국내 철강업체들이 원가 인상요인들 반영하여 가격이 정상화되면서 유통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철근도 지난 2년 간 과도한 건설 경기 침체로 내려갔던 가격이 철스크랩 상승 등 원가 인상 요인을 철강업체들이 반영하여 가격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 업황의 경우 상반기는 건설 수요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 하이닉스의 대형 프로젝트와 하반기 공공건설 투자 확대로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
Q.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급등했는데, 현대제철 수익성에 대한 영향과 대응 방안은?
A. 당사는 현재 중동지역 수출 물량은 연간 14만 톤 내외로 전체 매출 비중 1% 미만으로 미미한 편이다, 다만 유가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물류비용 영향이 가장 크다. 원재료 수입 및 수출 물량에 대한 물류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이에 당사는 물류비 절감을 위해 원거리 물류를 근거리 물류로 전환하는 등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현대차그룹의 새만금투자에서 현대제철 역할은?
A.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는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및 태양광 발전 등으로 구성되며, 당사는 각 공사에 필요한 철강재를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그룹 내 관련 부문과 긴밀하게 소통 중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해안부지 특성을 고려한 내부식성이 높은 철강재, 데이터센터 화재 위험에 대비한 내화내진 철강재 등 다양한 기능성 강재가 대량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당사는 이러한 여건에 맞춘 최적 공급 방안을 준비 중이다. 또한 당사는 판재와 봉형강 전반에 걸친 통합 강재 패키지 공급 방식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필요한 소재의 구성 및 소요량 검토 초기 단계부터 관련 부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Q.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근 수출이 증가했는데, 수출 마진과 지속 여부는?
A. 1분기 미국향 철근 수출이 전분기 대비 286%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견조한 봉형강 시장 영향으로 봐야 한다. 수출 가격은 내수와 비교하며 전략적으로 수출을 진행 중이며, 2분기 이후에도 미국 시장 상황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내수와 수출에 대한 물량 등을 감안하여 수출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Q. 중동 철강 가격 동향과 종전 이후 수출 전망은?
A. 이란의 주요한 2개 철강사가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고, 이란의 반제품 수출 감소 영향으로 인해 중동지역 철강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종전 6개월 이후부터 재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재건 수요 발생 시 국내 건설사들과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Q. 1분기 별도기준 수익성 악화 원인과, 연결기준 실적과의 차이는?
A. 1분기 별도기준 수익성 악화의 원인은 스프레드 자체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전년도 말 자동차강판 부문에서 단가가 하향 조정된 데다 원부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악화됐다. 그리고 연결 기준으로는 스틸파이프의 관세 환급 영향, 기저효과에 따른 미실현 이익의 증가로 당사의 수익성 부진을 상쇄했다.
Q. 데이터센터와 ESS향 제품의 가격과 수익성에서 기존 제품과 차이가 있는가? 향후 관련 제품의 판매 비중 목표는?
A. 당사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센터와 ESS에 필요한 여러 강재를 원스톱으로 패키지 영업을 강화하여 해당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와 ESS 인클로저는 확대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매출 비중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Q. 지난해 ‘철강 고도화 방안’ 발표 이후 정부에서 지원하거나 요청하는 사항이 있나?
A. 현재 국내 철근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이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정 수준의 사업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부와 업계 모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의 구체적 규모나 방식에 대해 개별기업 차원에서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다만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에서 철근이 설비 규모 조정의 중점 대상으로 명시된 점이 명확하며, 이로 인해 국내 철근산업 전반의 재편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당사는 향후 실질적인 국내 철근산업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Q. 미국 관세에도 철근 수출 수익성 확보 가능한가? 유럽 관세 영향은?
A. 지난해 6월 철강 관세 50%로 인상되면서 북미향 수출이 주춤했으나, 그 이후 미국에서 내수 철강 가격이 급상승했다. 이에 50% 관세를 내고도 수출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수출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유럽의 경우 올해 7월부터 기존 세이프가드를 대신한 TRQ를 적용하는데 정부 차원에서 협상 중이라 협상 결과에 따라 수출 여건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에 당사는 협상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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